twitter_@patlinberg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이 있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에 공원 쓰레기통을 뒤지는 야생 사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 린덴버그(Sue Lindenberg)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공원에 찾았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는 서둘러 휴대폰을 꺼내들었죠.
그녀가 목격한 것은 다름아닌 야생 사슴 2마리가 공원 쓰레기통에서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을 찾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twitter_@patlinberg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쓰레기가 넘쳐나는 쓰레기통 주변에 사슴 2마리가 이리저리 뒤져가면서 먹을 것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쓰레기통에는 각종 비닐봉지와 박스, 플라스틱 등이 뒹구르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두 야생 사슴은 쓰레기통에 코를 박은 채로 음식을 찾았는데요.
급기야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집어 삼키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수 린데버그는 "공원을 방문한 살마들이 너무 게으른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슴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라며 "쓰레기를 먹은 사슴들은 분명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했는데요.
twitter_@patlinberg
끝으로 수 린데버그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더위를 피해 공원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분리수거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공원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야생 사슴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eartbreaking seeing this in #BushyPark because folk too lazy/ thoughtless dumping rubbish 10.08.20 PLEASE TAKE YOUR LITTER HOME! It could kill the wildlife. #BeKindToYourParks @theroyalparks @TeddingtonNub @Teddington_Town @BritishDeerSoc pic.twitter.com/AqJfG7VK1K
— Sue Lindenberg (@patlinberg) August 10, 2020
Please take your litter home with you! These deer are probably going to be really ill after this. So sad..... #BushyPark 10.08.2020 #BeKindToYourParks @theroyalparks @TeddingtonNub @Teddington_Town @BritishDeerSoc @TWmagazines pic.twitter.com/011XciajQY
— Sue Lindenberg (@patlinberg) August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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