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지내는 금붕어 너무 외로울까봐 걱정돼 자기 품에 꼭 껴안고 잠든 꼬마 소년가 한 말

애니멀플래닛팀
2020.08.08 09:03:04

애니멀플래닛Kennedy News and Media


홀로 커다란 어항 속에서 지내는 금붕어가 외로울까봐 함께 있어준 어느 한 꼬마 소년가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비극을 가져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에 따르면 금붕어 친구가 외로울까봐 걱정돼 자신의 품에 꼭 껴안고 잔 4살 소년 에버렛 햄리(Everett Hamlin)가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이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여성 토리 햄린(Tori Hamlin)은 몇달 전 아들 에버렛에게 금붕어를 선물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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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에버렛은 금붕어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 급기야 매일 잠들기 전까지 어항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금붕어를 지켜보고는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 토리는 아들 에버렛이 방에서 혼자 잘 자고 있는지 방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다름아니라 아들 에버렛이 금붕어를 손에 금붕어가 있었습니다.


금붕어를 꺼내 같이 자고 있었던 것이죠. 안타까운 사실은 금붕어가 물 밖으로 나온지 꽤 됐는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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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토리는 아들 에버렛을 깨워서 이유를 물어봤죠. 아들 에버렛은 "금붕어랑 함께 자고 싶어서 어항에서 꺼냈어요. 혼자 있으면 외로울까봐서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순수한 대답에 엄마 토리는 그저 안타까움을 감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금붕어와 함께 하고 싶었다는 아들 에버렛의 말에 엄마는 혼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엄마 토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때론 아이들이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서 또 무언가를 배워갑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어항 속에서 홀로 지내는 금붕어와 더 함께 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꼭 껴안고 잤던 꼬마 소년 에버렛의 순수함에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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