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슈마허(Stephen Schumacher)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미국 샤론의 머지 연못 부근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연못 위에 무언가가 두둥두둥하고 떠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름아닌 등산 가방이었죠. 도대체 왜 연못에 가방이 떠다니고 있었던 걸까요.
반려동물 전문 매체 와미즈(Wamiz)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27일 샤론 머지 연못에서 산책 중이던 스티븐 슈마허는 연못에서 가방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했던 그는 연못에서 가방을 꺼내죠. 그런데 가방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가방 안을 열어본 그는 충격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가방 안에는 다름아닌 새끼로 추정되는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가방 안에 검은 고양이를 집어넣고 연못에다가 내던진 것으로 추정됐죠. 그는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가 고양이 상태부터 확인했는데요.
다행히도 검은 고양이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를 듣게 됩니다. 고양이는 가방 안에 갇혀 오랜 시간 연못 위를 떠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도대체 누가, 왜 이토록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인지 화가 날 뿐입니다. 한편 고양이는 현재 잘 지내고 있으며 가방을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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