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 Pets
슬리퍼를 들고 자기 새끼들을 혼내려는 것 같은 주인을 본 어미견은 재빨리 달려가 슬리퍼를 물고 도망갔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주인은 새끼 강아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서 훈육하기 시작했죠. 어미견은 뒤에서 노심초사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한 녀석이 배변 패드가 아닌 거실 바닥에 오줌을 눈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주인은 확실하게 훈육해야겠다는 생각에 새끼 강아지들을 부른 것입니다.
YAN Pets
새끼 강아지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줄줄이 앉았고 주인은 새끼 강아지들을 훈육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화가 단단히 났던 주인은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겁을 주려고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손에 들고 때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어미견은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재빨리 달려가 주인 손에 들려 있는 슬리퍼를 물고 달아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YAN Pets
혹시나 주인이 진짜 새끼들을 때릴까봐 걱정됐던 어미견은 제 몸을 불사리면서 위기의 순간을 피한 것인데요.
생각지도 못한 어미견의 행동에 주인은 당황하면서도 새끼 강아지들에게 다음에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신신 당부하는 것으로 훈육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주인이 새끼들을 슬리퍼를 가지고 때릴까봐 걱정돼 재빨리 달려가 슬리퍼를 낚아채고 달아나는 어미견의 모성애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