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변에서 수영객 한명이 상어 공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CNN 등은 캐나다와 접경한 미국 동부 최북단 메인주 해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현장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는데요.
동부 최북단 메인주에서 상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메인주 해양자원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캐스코만 베일리섬 인근에서 딸과 함께 수영 중이던 한 여성이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습니다.
해변으로 옮겨진 여성은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숨져 안타까움을 안겼는데요.
NBC뉴스는 수진 여성 이외에 피해 여성이 한명 더 있었으며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메인주 당국은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상어 주의를 우선 당부했는데요.
한편 해마다 전 세계에서는 수십 건의 상어 공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박물관의 국제상어공격정보(ISAF)에 따르면 1958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은 모두 2,785건이며 그중 1,105건은 미국에서 보고됐습니다.
매년 상어 공격으로 치명적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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