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온몸에 있는 털은 밀리고 엉덩이에 남아 있는 털은 몽땅 핑크색으로 강제 염색 당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털을 자른 것에 대해 비난할 이유가 없지만 엉덩이만 덩그러니 핑크색으로 염색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주인은 안전한 방법으로 염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베트남 매체 어패미일리(afamily.vn)에 따르면 온몸에 털이 깔끔하게 밀린 웰시코기 강아지 사진이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올라왔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 웰시코기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느 웰시코기와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에 있는 털은 다 밀려있었고 엉덩이만 홀로 핑크색을 띄고 있었죠.
알고보니 강아지 주인 하이우 호웅(Hieu Hoang)이 웰시코기를 직접 애견샵에 데려가 사진 속처럼 미용을 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용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그는 자신의 강아지 웰시코기 사진을 찍어 온라인상에 올렸고 때아닌 지적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웰시코기 엉덩이를 핑크색으로 염색한 것에 대한 지적이 잇따른 것이죠. 그도 그럴 것이 염색약의 경우 독한 성분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인 하이우 호웅의 입장은 처음입니다.
이번에 처음 미용을 받은 것이고 강아지를 더욱 예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와 같은 염색을 했다는 입장인데요.
또한 그는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에 건강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도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웰시코기 엉덩이만 덩그러니 핑크색으로 염색한 주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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