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해 움직일 수 없어 비 쫄딱 맞고 있는 리트리버에게 우산 씌워준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7.22 07:16:43

애니멀플래닛新浪网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일 수가 없었던 골든 리트리버는 홀로 길바닥에 앉아서 비를 쫄딱 맞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선뜻 나서서 손을 내밀어주지 않아 비를 맞고 있는 녀석이 너무도 안쓰러웠던 한 남성은 우산을 씌워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비가 내리던 어느날 골든 리트리버 한마리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뒷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던 녀석은 길바닥에 앉아 있었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녀석은 홀로 비를 쫄딱 맞고 있어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新浪网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비를 맞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는 안쓰러운 마음에 우산을 씌워줬습니다.


하지만 우산으로는 안될 것 같았던 그는 급한대로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차고 지붕 아래로 녀석을 데려갔는데요.


그는 비에 젖은 골든 리트리버의 털을 말리기 위해 인근에서 헤어드라이기를 빌려와서 정성스레 말려줬습니다. 이후 일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


골든 리트리버는 아까 그 자리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망설이던 그는 결국 녀석을 데리고 주변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줬습니다.


애니멀플래닛新浪网


다행히도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치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오는 길 이미 깜깜한 밤이 되었고 그는 자신의 집으로 골든 리트리버를 데려갔죠.


3일 뒤 골든 리트리버는 조금씩 걷기 시작했고 그가 사다준 사료도 잘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녀석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이 책임지고 돌보려고 한다는 그.


다른 사람들은 외면했지만 비 맞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를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그의 마음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