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싸는 똥만 50kg 달해 '똥쟁이'라는 별명 가지고 있는 코끼리의 어마무시한 똥

애니멀플래닛팀
2020.08.07 00:15:59

애니멀플래닛facebook_@Mike Redding


덩치는 크지만 순한 초식동물인 코끼리가 하루에 싸는 똥만 무려 50kg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어마무시한 양의 똥을 싸는 코끼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세를 잡고 배에 힘을 팍 주면서 볼일을 보는 코끼리 옆으로 산더미처럼 각각 쌓여져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들이 곳곳에 놓여져 있었는데요.


정체불명의 무언가는 다름아닌 코끼리들의 똥이라고 합니다. 코끼리는 보통 하루에 약 250kg에 달하는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ike Redding


그러다보니 하루에 싸는 똥만 50kg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10초도 안된다고 합니다.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은 코끼리 배변 시간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코끼리의 똥이 항문 밖으로 나온 순간에서부터 땅바닥에 떨어질 때까지를 배변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코끼리의 배변 시간을 계산했을 때 초속 6cm였다고 하는데요.


10초만에 똥을 쌀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코끼리 경우는 대장 내벽에 점액층이 있는데 똥이 점액층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배출하기 때문에 10초만에 볼일을 끝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마무시한 양의 똥을 싸는 것도 모자라서 10초만에 10kg에 달하는 양을 싸는 코끼리. 정말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이처럼 동물의 세계는 우리가 아는 이상으로 놀랍네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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