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동안 가족처럼 애정을 쏟아붓으며 키워온 강아지가 애견호텔에서 돌아온 뒤로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보이자 견주는 걱정이 됐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견주는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갔죠. 검사를 받고 털을 밀던 그 순간 강아지 온몸에는 피멍이 들어 있었는데요.
견주는 급한 마음으로 믿고 맡겼던 애견호텔에 찾아가 CCTV 영상을 확인했고 끔찍한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그만 큰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구리-***에서 3일간 학대로 돌아온 강아지(☞ 바로가기)'라는 제목으로 강아지를 학대한 애견호텔 사장을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이제 청원마감까지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3만 8,183명입니다. 청와대 답변 기준은 20만명 이상이라는 점에서 약 16만 2천여명의 서명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원인 A씨는 청원글을 통해 "진짜 CCTV 보다가 화가 나서 못 참겠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CCTV 좀 봐주세요"라며 "그리고 제발 반려동물을 위한 법을 강화시켜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반려견들이 솜 좀 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애견호텔의 사장 강력히 처벌을 원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지난달 29일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견주 윤모 씨는 지방 일정으로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6년간 애지중지하게 키워온 강아지를 맡기게 됩니다.
애견호텔에서 돌아온 강아지는 이후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사람을 자꾸만 피해다니는 것이었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털을 밀었는데 강아지 온몸에 피멍투성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견주는 애견호텔에 찾아가 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요.
CCTV 영상에는 애견호텔 사장인 A씨가 커다란 막대기로 강아지를 마구 때리는가 싶더니 집어던지기까지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견호텔 사장은 견주에게 강아지가 먼저 물어서 때렸다며 또 물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