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 instagram_@animallife1_
※ (주의) 다소 불편한 내용과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 담벼락에서 고양이 사체가 빨랫줄에 목이 묶인 채로 매달려 있는 현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2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주택가에서 빨랫줄에 목이 묶인 고양이 사체가 담벼락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한 곳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 부산지역 동물단체라고 합니다. 발견 당시 길고양이는 빨랫줄에 목이 묶인 상태로 앞발이 들린 채 담벼락에 매달려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 instagram_@animallife1_
뒷발 등 하체 부분은 땅에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죽은 길고양이 사체에서 폭행 당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단체는 이 고양이가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로 추정하고 동물학대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현재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는 등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도대체 이 아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요? 왜 이렇게 죽어있나요?"라며 "경찰이 제대로 수사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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