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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자주, 상습적으로 현관문 앞에 있는 택배들을 훔쳐가는 도둑에게 화난 어느 한 주인의 통쾌한 복수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로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스테파니 이고아(Stephanie Igoa)라는 이름의 여성은 자꾸만 현관문 앞에 놓여 있는 택배를 훔쳐가는 도둑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참도 못한 그녀는 집앞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 도둑을 계속해서 당해야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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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도둑들이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도둑 사진이 찍힌 사진을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유하며 주민들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주민이 남긴 조언이 스테파니 이고아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다름아닌 고양이 똥을 택배 상자에 넣어서 현관문 앞에 놓아보라는 제안이었습니다.
택배 상자에 물건 대신 고양이 똥을 잔뜩 담아 무거운 택배인 척 꾸며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웃고 가볍게 넘어갔지만 그녀는 생각하면 생각해볼수록 주민이 제안한 방법이 아주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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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집에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기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 똥 냄새가 나지 않도록 녹차 티백까지 넣었는데요.
혹시나 싶으면서도 가짜 택배를 준비한 그녀는 도둑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죠. 잠시후 도둑은 아무런 의심없이 택배 상자를 들고는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스테파니 이고아는 "(고양이 똥이 담긴 택배 상자를 가져간 것을 보고) 너무 통쾌했어요"라며 "앞으로는 쉽게 훔칠 생각하기 어려울거예요"라고 말했죠.
두번째 고양이 똥 상자를 준비 중이라는 그녀는 앞으로도 택배들을 훔쳐가는 도둑들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 택배를 사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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