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귀와 꼬리 핑크색으로 '강제 염색' 시킨 주인 때문에 한쪽 귀 뚝 떨어진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7.18 11:22:49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주인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한쪽 귀가 뚝하고 떨어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양쪽 귀와 꼬리를 강제 핑크색으로 염색했다가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태국에서 한 여성은 포메라니안계 강아지를 펫샵에 데리고 갔습니다. 펫샵에서 염색했고 그 부작용으로 귀가 떨어진 것이었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후아힌에 사는 이 여성은 키우고 있던 갈색 포메라니안 강아지 디피(Diffy)의 한쪽 귀가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강아지 디피 털에 화려한 색깔로 염색을 하고 싶었던 여성은 집 근처에 있는 펫샵을 방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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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강아지의 양쪽 귀 뿐만 아니라 꼬리까지 핑크색으로 염색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펫샵 직원은 약 40여분에 걸쳐 핑크색 귀와 꼬리를 가질 수 있도록 염색해줬죠.


직원은 여성에게 염색에 따른 작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죠.


집에 돌아온지 몇 시간이 되지 않아 강아지 디피의 몸에서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염색한 귀에서 열이 나는 것은 물론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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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독한 약으로 인해 강아지 디피의 양쪽 귀 피부는 점점 벗겨졌고 결국 한쪽 귀가 바닥에 똑하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놀란 그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주변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펫샵을 향해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욕심 때문에 강아지의 양쪽 귀와 꼬리를 염색한 여성을 비난했습니다.


불필요한 염색을 해달라고 요청한 주인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 때문에 강아지가 끔찍한 고통을 당했다고 누리꾼들은 판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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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사건은 태국 전역에 알려지게 됐고 방콕 유기견 구조 활동을 펼치는 전문가 니야다 시리삼판드(Neeyada Sirisampandh)는 다음과 같이 꼬집었습니다.


"강아지 털에 염색하는 것은 정말로 진짜 위험한 일입니다.


아마도 강한 염료 때문에 예민한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화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 "주인 때문에 강아지가 고생", "펫샵에서 염색을 잘못한게 잘못"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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