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facebook_@animalmalaysia, (오) The Malaysian Times
태어난지 불과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 3마리가 비닐봉지 안에 담겨진 채 유기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기 고양이 유기사건이 일어난 것인데요. 그것도 비닐봉지 입구가 모두 꽁꽁 묶여져 있어 분노를 일으키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와 말레이시아 동물협회(MAA)에 따르면 지난 4월 길가에 커다란 비닐봉지가 버려진 채 발견됐는데요.
처음에는 단순 쓰레기를 버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비닐봉지 안에 담겨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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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끼 고양이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비닐봉지 입구가 꽁꽁 묶여진 것으로 보아 누군가 의도적으로 새끼 고양이들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입구가 빈틈없이 묶여져 있어 자칫 잘못했다가는 새끼 고양이들이 질식사할 뻔했었는데요.
말레이시아 동물협회 측은 "가장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고양이들이 유기됐습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한편 새끼 고양이들을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범인이 잡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유기사고들이 끊이지 않을까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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