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이어폰 물어 뜯은 고양이가 미안해서 잡아온 ‘이것’의 정체

집사 이어폰을 가지고 놀다가 질근질근 씹어서 물어 뜯은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8개월 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왕좌의 게임’을 시청하려고 했던 집사는 그만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어폰이 물어 뜯긴 탓에 음악도, 게임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집사는 그만 화가 폭발하고 말았는데요.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한 사실을 깨달은 아기 고양이는 겁을 먹고 재빨리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뒤 무엇가를 물고 돌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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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아기 고양이가 물고 온 ‘이것’을 보고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밖에서 물고 돌아온 ‘이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다판다는 집사 이어폰을 물어 뜯어 놀다가 미안해서 뱀을 물어온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하리안토(Haryanto)는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애지중지하게 키우던 아기 고양이가 이어폰을 물어 뜯어 혼냈었는데요.

겁먹은 아기 고양이는 재빨리 달아났다고 합니다. 한 시간쯤 지나자 아기 고양이가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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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의 입에는 뱀이 물려 있었던 것입니다. 이어폰을 물어 뜯겨 화가 많이난 집사를 위해서 이어폰과 비슷하게 생긴 뱀을 물어온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고양이의 깜짝 선물에 집사 하리안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녀석의 진심을 알고는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집사 하리안토는 “뱀과 함께 돌아온 것을 봤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며 “사실 이곳 지역에서 뱀을 찾기란 힘들거든요. 매우 희귀하죠”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이어폰 대신 뱀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기 고양이의 진심을 받았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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