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먹고 싶었다는 이유로 남의 강아지 산 채로 불에 구워 먹은 남자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학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웃나라 중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국내보다 더욱 충격적인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동물보호법 제정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2년 전 중국 현지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든 학대 사건을 소개할까합니다.

Peta Asia / WeChat

단순히 고기가 먹고 싶었다는 이유로 생판 모르는 사람의 강아지를 잡아 산 채로 불에 구워 먹은 남성의 충격 적인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남성은 무슨 생각으로 강아지를 살아있는 채로 불에 구운 것일까요. 화가 폭발한 나머지 입에서 욕도 나오지 않습니다.

2년 전인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중국 위챗 등은 살아있는 강아지 목에 줄을 묶은 뒤 불에 구워 먹는 남성 영상이 SNS에 유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장시성에서 강아지를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남성은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서 분노를 샀고, 결국 동물애호가는 그를 수소문해 회사 앞까지 찾아갔습니다.

Peta Asia / WeChat

자신을 34살의 학교 선생님이라고 밝힌 진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보자마자 그 남자를 찾아서 그의 잘못에 대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목이 없는 강아지 유해가 있었습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게 도대체 강아지에게 할 짓인지 반문하고 싶군요.

영상 속에서 강아지를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남성은 발전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동물애호가들이 몰려오자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으며 “고기가 먹고 싶어 강아지를 잡아먹었습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Peta Asia / WeChat

진모 씨에 따르면 심지어 그가 강아지를 잡아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한편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지만 특별한 처분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는 아직 동물보호법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 아시아 부회장은 “동물보호법의 허점이 많은 중국에서는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해 법적인 책임을 묻기 쉽지 않습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