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못 참고 과일 훔쳐먹었다 딱 걸린 원숭이의 손발에 묶인 ‘잔인한 밧줄’

배가 너무도 고팠던 원숭이는 시장에서 과일을 훔쳐먹었습니다.

굶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녀석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하지만 녀석은 사람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과일을 훔쳐먹은 사실에 화가 난 사람들은 원숭이가 꼼짝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밧줄로 묶어버렸습니다.

그저 배가 고파 과일을 훔쳐먹었을 뿐인데,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원숭이는 그만 고개를 떨궜습니다.

ABP Ananda

인도 매체 ABP Ananda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발이 밧줄로 꽁꽁 묶여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원숭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발이 밧줄로 묶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원숭이의 처량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손발은 물론 팔과 목까지 밧줄로 동여매져 있어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원숭이는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사람들은 손발이 밧줄로 묶인 원숭이를 둘러싼 채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원숭이를 바라봤습니다.

ABP Ananda

일부 사람들은 무엇이 그렇게 웃긴지 손발 묶인 원숭이를 보며 비웃음과 환호성을 연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원숭이가 고통받는 모습이 재밌나요? 손발이 묶여 발목을 붙잡힌 원숭이 모습이 즐겁나요? 왜 원숭이를 보며 웃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시 사진은 공개된 시점부터 1년 앞선 2016년 인도 뭄바이의 한 시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 상인들은 원숭이들이 과일과 채소 등을 훔쳐먹는 것에 대해 불평불만이 쌓여있었는데 마침 한 상인이 원숭이를 포획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복수하자 열광했다고 합니다.

ABP Ananda

실제로 원숭이가 포획되자 주변 상인들은 “벌 받아 마땅하다”, “고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오히려 원숭이 체벌을 부추겼다고 하는군요.

시장 상인들은 원숭이로 인해서 물적, 재산적 피해를 받았다며 이에 따른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지 동물학대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정부 당국은 원숭이로 인해 피해 입은 상인들에게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ABP An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