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풍덩하고 빠뜨린 ‘아이폰’ 입으로 ‘앙’ 물어다준 벨루가 (영상)

실수로 그만 바닷물에 스마트폰을 풍덩 떨어뜨렸는데 그 순간 무언가가 스마트폰을 ‘앙’하고 물고 있는 채 올라왔습니다.

바닷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건져서 주인에게 돌려준 이의 정체는 바로 베루가였습니다. 도대체 바닷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지난 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 등에 따르면 만시카는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노르웨이 북부 함메르페스트의 한 항구를 찾았습니다.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벨루가가 출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항구로 간 것이죠. 친구들과 함께 벨루가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 갖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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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도착해 시간을 보내던 도중 그녀는 실수로 그만 바닷물에 스마트폰을 빠뜨리고 만 것이 아니겠어요.

깜빡하고 잠그지 않았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이 툭하고 떨어졌고 그대로 바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래 한마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바로 벨루가였습니다. 벨루가는 그녀가 사용하던 스마트폰, 그러니깐 아이폰을 입에 앙 물고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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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당시 모습을 촬영해 SNS에 빠른 속도로 공유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그녀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실수로 그만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을 뻔한 그녀는 “모두 너무 놀랐어요”라며 “바다에 빠뜨린 스마트폰을 되찾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보고도 믿겨지지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바닷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물어다준 벨루가가 지난달 발견된 러시아 스파이와 같은 고래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달 26일 노르웨이 잉외위아섬 인근 해안에서 작업을 하던 어부들은 벨루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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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벨루가는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목줄 양쪽에는 미국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GoPro)의 카메라 고정 장치가 붙어 있었죠.

또한 줄 안쪽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를 근거로 해양 전문가들은 벨루가가 인근 러시아 무르만스크 해군기지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과연 바닷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앙하고 물어다준 벨루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참으로 궁금합니다. 스마트폰을 구해준 벨루가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outube ‘애니멀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