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앞에 앉아 닭다리 좀 달라고 조르는 댕댕이의 ‘애절한 눈빛’

중국의 어느 한 치킨집 가게 앞에서 바닥에 사람처럼 앉아서 애절한 눈빛으로 멍무룩하게 앉아 있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마치 경호를 해주는 대가로 닭다리를 요구하고 있는 듯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데요. 강아지는 정말로 닭다리를 얻었을까요?

1년 전인 지난 1월 중국의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치킨집 앞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앉아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백구 한마리가 사람처럼 등을 꼿꼿이 허리를 편 자세로 치킨집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facebook ‘kikyuS.House’

백구는 애절한 눈빛으로 치킨집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무언가를 애타게 갈망하는 백구의 눈빛과 앉아 있는 자세는 기막히게도 조합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닭다리 하나만”, “빨리 좀 안될까요?”, “여기서 기다리느라 엉덩이가 굳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죠.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치킨집 앞에 앉아서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지만 닭다리 하나도 못 얻은 백구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을 지어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백구가 치킨집 앞에 앉아 경호를 대가로 닭다리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모릅니다. 사진만 공개됐을 뿐 구체적인 사연이나 상황은 설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facebook ‘kikyuS.House’

다만 대부분의 누리꾼은 백구가 사람처럼 앉아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는데요.

자칫 잘못했다가는 척추를 압박해 변형이 될 수 있고 경부에 상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다리가 짧은 강아지들의 경우는 고관절이 상당히 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처럼 앉아 있는 자세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사람처럼 앉았다고 해서 마냥 신기하게 바라볼게 아니라 가까운 동물병원 등을 찾아가 검진을 받고 강아지의 앉는 자세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