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이던 우리집 댕댕이가 한 번에 새끼 16마리나 낳았습니다”

임신 중이던 어미 강아지가 한 번에 16마리를 출산해 ‘다자녀 견’에 오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상에, 한마리도 아니고 무려 16마리나 줄줄이 출산했다니요. 정말 믿겨지질 않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한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미 로트와일러 록시(Roxy)가 한 번에 16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는데요.

LeeMcLean / SWNS

사연은 이렇습니다. 프레스턴 출신 직업군인 마크 마샬(Mark Marshall)은 아내와 다섯 자녀, 그리고 강아지 록시와 함께 군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강아지 록시는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요. 그러던 지난 3월 새벽 6시쯤 록시가 갑자기 진통을 하기 시작했고 이들 부부는 침대에 록시를 옮겨줬죠.

30여분의 진통 끝에 록시는 새끼 4마리를 낳았는데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록시가 4마리를 시작으로 잇따라 새끼들을 낳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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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6마리를 낳을 줄 알았던 마샬 부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록시가 무려 이날 새끼 강아지 16마리나 출산한 것입니다.

록시를 키우기 이전에 단 한 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없었던 마샬 부부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새끼 16마리라니… 도저히 믿겨지질 않는 숫자입니다.

여기에 아내도 임신한 상태여서 새끼들을 돌볼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들 부부는 8마리씩 2개조로 나눠 번걸아가면서 새끼들을 돌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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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마샬은 “정말 쉴틈없이 새끼 강아지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똥을 치우는 등 바쁜 나날이었습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평생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어 하루하루가 즐거울 따름입니다”고 덧붙였는데요.

어미 강아지가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새끼를 출산한 경우는 사실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종에 따라 많게는 10마리까지 새끼를 낳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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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지난 2017년 잉글랜드 슈롭셔에서 로트와일러가 16마리의 새끼를 낳은 적이 있습니다.

2009년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주에서는 로트와일러가 18마리를 임신해 1마리는 사산, 또 다른 1마리는 출산 이틀 만에 폐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16마리 새끼의 어미가 된 록시.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