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나갔다 졸졸 따라오는 아기 냥이에게 집사로 간택된 남성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러 나갔다가 졸졸 따라오는 아기 길냥이에게 강지 집사로 간택 당한 남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강아지와 산책하던 중에 귀여운 아기 길냥이를 만난 존 니나버(Jon Nienaber) 이야기를 소개했는데요.

사연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살고 있는 그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에 자신을 뒤따라오는 아기 길냥이를 보게 됐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아기 길냥이는 짧은 다리를 분주히 움직이며 존의 뒤를 쫓아오고 있었는데요. 마치 아기 길냥이가 그를 주인으로 간택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Leslie Nienaber

존은 이를 아내에게 말했고 아내 레슬리는 고양이 사료를 챙겨서 밖으로 나왔죠. 아기 길냥이는 곁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듯이 존의 옆에 한동안 있었는데요.

아내 레슬리는 아기 길냥이가 도로 끝까지 따라오는 것을 보고 집에 데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어미 고양이를 잃고 길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아기 길냥이를 데려온 부부는 깨끗하게 씻긴 뒤 밥을 챙겨줬는데요. 태어나 난생 처음 받아보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아기 길냥이는 허겁지겁 밥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추운 밖에서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이들 부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레슬리의 여동생 사라에게 아기 길냥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Leslie Nienaber

무엇보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기에 아기 길냥이를 키우기에 적임자로 생각했죠. 또 아기 길냥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어 사라에게 맡겼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을 집사로 간택했고 새 주인의 품에 안긴 아기 길냥이는 피노라는 이름이 새로 생겼습니다.

현재 피노는 사라의 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기 길냥이가 만약 존을 간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기 길냥이 피노가 오래오래 새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