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갔다, 앉았다’ 한 시간 넘게 반복하며 친구의 죽음 슬퍼하는 제비 (영상)

도로 한복판에서 제비들이 한 시간 넘게 날아갔다, 앉았다를 반복했습니다.

자동차가 달려오면 날아갔다가 자동차가 지나가면 다시 도로 위로 내려와 앉는 행동을 한 시간 넘게 반복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제비들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던 걸까요? 알고보니 녀석들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YTN

지난 28일 YTN은 시청자가 제보한 영상이라며 가슴 절절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는데요.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전남 신안군에 있는 한 도로에서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 속에는 제비들이 줄을 맞춰 도로에 내려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자동차가 달려오자 제비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 하늘로 날아갔다가 금세 되돌아와 도로 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YTN

자세히 보니 무리 앞에 제비 한 마리가 도로 위에 숨져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 영문으로 죽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죽은 친구의 곁을 지켜주고 있었던 것이죠.

제비들은 마치 장례식장에 조문 온 사람들처럼 고개를 숙이고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는데요. 자동차가 지나가면 죽은 친구 곁에 가까이 다가가 괜찮은지 살피기도 했습니다.

도로 바로 위에 있는 전깃줄에서도 수십 마리의 제비들이 나란히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비들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YTN

영상을 촬영해 YTN에 제보한 시청자는 제비들이 ‘날아갔다 앉았다’를 한 시간 넘게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제비들이 몰려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계속 지켜보니 애도를 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어 YTN에 영상을 제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는데요.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는 동물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재비들의 모습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