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로 차량에 묶은 뒤 질주해 살갗 다 벗겨지게 만든 ‘못된’ 주인

목줄로 차량에 묶여 도로 위를 달리던 강아지는 지친 나머지 쓰러졌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살갗이 다 쓸리는 고통을 참아내야 했습니다.

도대체 강아지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토록 잔인한 학대를 당해야만 한 것일까요? 운전자는 왜 강아지에게 이런 학대를 가한 것일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랴오둥 반도 끝에 위치한 다롄시에서 강아지를 학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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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6월초인 지난 3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도로 위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배기구쪽에 목줄로 묶여져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차량 속도에 맞춰 달리다가 지친 나머지 결국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쓰러졌고 차량에 의해 그대로 끌려가다보니 살갗이 쓸리는 참사를 겪고 말았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서둘러 차량을 멈춰세웠고 그제서야 한숨 돌리게 된 강아지는 숨을 크게 헐떡이며 주인에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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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멈춰세웠을 때 차량이 지나간 아스팔트 위는 피로 물들어져 있었는데요. 강아지가 드러누운 자리에는 혈흔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처음에는 (강아지를) 조수석에 앉히려고 했었습니다”라며 “강아지에게 물릴 것 같아서 차량 뒤편에 매달아 놓고 운전했었던 것”이라고 다소 황당한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다음 해명입니다. 운전자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리지는 않았어요”라고 자신은 결백함을 주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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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살갗이 쓸려 나가는 것은 물론 사건 현장 도로가 혈흔으로 붉게 물들어져 있는데도 이렇게 결백함을 주장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냉담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전에도 강아지를 차량 밖에 묶어둔 것을 본 적이 있어요”라며 한두번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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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이후 강아지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현장에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강아지 학대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 조사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중국 현지에는 아직 동물보호법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운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