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끌고 다니며 ‘앵벌이’했다 동물구조단체에 뺏기자 아주머니가 한 행동

강아지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아주머니가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아주머니는 강아지를 앵벌이용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죠. 하루종일 끌려 다니다보니 강아지들은 침을 흘리거나 비틀거리며 아주머니를 따라다녔습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동물보호단체는 강아지 긴급 구조에 나서는데요. 단체는 아주머니에게 먹을거리와 현금을 쥐어주고 강아지 구조에 성공합니다.

동물보호단체에게 강아지를 넘겨준 아주머니는 그 이후 어떤 행동을 하셨을까요. 단체가 뒤를 따라간 결과는 한마디로 말해 충격적이었습니다.

동물구조119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강아지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면서 앵벌이하는 아주머니를 폭로한 동물보호단체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는 지난 28일 종로와 동대문, 대학로 일대에서 하루종일 강아지를 끌고 다니며 앵벌이를 하는 아주머니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주머니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나온 정체모를 음료를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은 물론 남은 음료를 자기가 먹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아주머니는 강아지들을 번갈아가면서 앵벌이용 수단으로 데려다녔습니다. 어떤 강아지는 노끈에 묶인 채 질질 끌려다니기까지 했습니다.

동물구조119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던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안되겠다 싶어 아주머니로부터 강아지 두 마리를 구조하게 됩니다.

구조된 강아지는 생후 4개월 여아 구름이와 1살 남아 똘망이였습니다. 강아지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에게 넘겨준 아주머니는 꼬박 1시간을 걸어 충무로의 한 펫샵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주머니는 익숙하다는 듯이 한 펫샵에 들어갔고 펫샵 직원과 무언가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유리장의 어린 강아지 한마리를 건네 받는 것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펫샵에서 아프거나 팔리지 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바깥에서 지켜본 아주머니 모습은 오랜 단골처럼 보였습니다.

동물구조119

어린 강아지를 건네 받은 아주머니는 노끈으로 묶어 거리로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강아지는 그렇게 아주머니에게 이끌려 거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물구조119 관계자가 지켜본 이날은 어린 말티즈를 받아 나왔지만 전날에는 귀에 얼룩이 있는 강아지를, 전전날에는 다리가 불편한 황구를 데리고 갔었다고 합니다.

수년동안 강아지를 바꿔가며 앵벌이 도구로 사용해왔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강아지를 앵벌이용 수단으로 데려다니는 것은 물론 매번 다른 강아지로 바꾸는 아주머니 행동에 대해 이해가 되시나요?

처음에는 노숙인이 힘겹게 강아지를 키우는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전체 상황을 살펴 본 결과 아주머니는 구걸을 위한, 앵벌이용 도구로 강아지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동물구조119

동물구조119 측은 “아주머니에게 아픈 강아지를 1만원에 판매하거나, 그냥 주었던 펫샵 주인에게 강력 경고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물학대로 도의적 책임을 지우겠다는 말에 (펫샵) 주인은 바로 사과를 하며 다시는 아주머니에게 강아지를 인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혹시 종로나 동대문, 대학로 일대를 지나가다가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며 구걸하는 아주머니를 발견하거나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 측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스 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거나 구조된 유기동물에 대한 올바른 입양문화가 국내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동물구조119